가락·강서·구리도매시장 1년간 성과평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강서시장, 구리시장 등 3개 도매시장에서 최소출하단위 시범사업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배, 포도, 버섯(새송이, 느타리, 팽이), 감자 등 4개 품목이 대상이며 등급이 단순하고 산지규모화가 잘 돼 있으며 경매 참여자가 많은 품목 위주로 선정됐다.
공사는 이들 품목에 대해 등급이 같은 20상자 이상을 하나의 파렛트에 적재할 경우 우선 하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역비 감면, 물류효율화사업 대상지정(가락시장) 등 도매시장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출하자,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하역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동참하는 이번 시범사업이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및 도매시장 물류 효율성 향상에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락, 강서, 구리시장 공사 및 도매법인은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해 합동으로 주산지 홍보 및 의견수렴을 실시했으며 1년간 시범 사업 실시 후 성과 평가를 통해 확대 시행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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