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1000만마리 시대 열다
돼지 1000만마리 시대 열다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5.0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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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오리 줄고 젖소, 돼지, 닭 늘어

 지난해 돼지고기 가격 호조로 힘입어 돼지 사육마리수가 1000만마리를 넘어섰다.

14년 4/4분기 가축사육마리수는 전분기대비 한·육우, 오리는 감소한 반면 젖소, 돼지, 산란계, 육계는 증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육우는 송아지 생산 감소 등으로 전분기대비 6만1천마리(-2.2%), 전년동기대비 15만9천마리(-5.4%)가 감소한 275만9천마리로 집계됐다. 송아지 생산은 13년 말 10만3천마리에서 14년 6월 27만6천마리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며 9월 18만1천마리, 12월 14만6천마리로 감소했다.

젖소는 지족적인 원유수취가격 호조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로 전분기대비 2천마리(0.5%), 전년동기대비 7천마리(1.7%)가 증가한 43만1천마리로 집계됐다. 원유수취가격은 13년 9~11월 1085원/ℓ에서 14년 9~11월 1091/ℓ으로 올라 젖소 송아지 생산은 13년 12월 3만6천마리에서 14년 12월 4만6천마리로 증가했다.

돼지는 지속적인 가격호조로 모돈 증가와 연말특수에 대비한 출하지연 등으로 전분기대비 12만4천마리(1.2%), 전년동기대비 17만8천마리(1.8%)가 증가한 1009만두로 1000두를 넘어섰다. 돼지경락가격은 13년 9~11월 3771원/kg에서 14년 9~11월 5035원/kg으로 올랐다. 모돈 마리수도 13년 12월 89만5천마리에서 14년 12월 93만7천마리로 증가했다.

산란계는 지속적인 산지계란가격 호조로 입식증가 및 노계도태 지연으로 전분기대비 241만1천마리(3.7%), 전년동기대비 285만마리(4,4%)가 증가한 6767만4천마리로 집계됐다. 6개월이상 마리수는 13년 12월 4887만마리에서 14년 12월 5038만마리로 증가했다.

육계는 연말특수에 대배한 입식증가로 전분기대비 190만마리(2.55), 전년동기대비 125만9천마리(1.6%)로 증가했다.

오리는 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 및 입식지연으로 전분기대비 65먼8천마리(-8.0%), 전년동기대비 336만마리(-30.8%)가 감소했다. AI로 52만6천마리(종오리, 육용오리 포함)가 살처분됐다(13년 1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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