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놀론계 항균제 잔류 걱정 덜었다"
"퀴놀론계 항균제 잔류 걱정 덜었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5.01.1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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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항균물질 검출 특이항체 특허등록

축산물에서 흔히 검출되는 퀴놀론계 항균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하는 특이항체가 개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은 1월 12일 퀴놀론계 항균물질에 특이적인 세포주를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퀴놀론계 항균물질(엔로플록사신 등)은 국내의 축산물 잔류검사에서 가장 높게 잔류위반을 보이는 물질로서 각 국별로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이 요구돼 왔다.

퀴놀론계 항균제에 노출된 유아에서 중추신경에 영향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식육용 가축에 퀴놀론계 항균제가 잔류하는 것은 식품안전성 검사에서 중요한 항목이다.

이에 검역본부는 엔로플록사신을 이용해 퀴놀론계 항균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생산하는 세포주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한 신속정제방법에 적용을 했으며 또한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축산물 등에서 신속하게 엔로플록사신을 검출할 수 있는 킷트를 개발 중에 있다. 존의 퀴놀론계 항균물질에 대한 항체는 특이성이 떨어지는 항체이며 또한 토끼를 이용해 생산하는 반면 금번 개발한 항체는 세포를 통해 영구적으로 생산을 할 수 있으며 매우 특이성이 높은 항체이다. 개발한 항체는 다른 계열의 항생제와 교차반응없이 엔로플록사신, 시플록사신, 사라플록사닌, 디플록사신, 페플록사신, 노플록사신에 폭넓게 반응하며 연구팀은 자성나노물질과 특이항체를 이용해 식육중에서 퀴놀론계항균물질을 신속하게 정제하는 방법을 개발해 논문투고 중에 있다.

또한 국내산업체 기술이전해 물고기에서 신속하게 엔로플록사신을 현장에서 바로 검출할 수 있는 킷트를 개발 한 바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위임받은 생산단계의 축산물 안전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현장적용 신속검출법의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축산물중의 검출빈도가 높거나 공중보건상의 위해도가 높은 물질에 대해서 신속검출법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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