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현장탐방-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1.2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RPC의 시너지 효과…4년 연속 흑자 쾌거

 

경영실적 A등급, 확실한 판로처 확보

◈경영실적 평가 ‘A등급’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쌀 생산과 원가절감을 통해 경영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대표 농협 통합RPC다.

법인은 지난 2009년 의성군 관내 2개 지역 농협(다인농협RPC, 금성농협RPC)이 통합되면서 만들어 지게 됐으며 현재는 대표이사 1명, 장장 1명, 직원 7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문제가 발생해도 생산자들과 소통하고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 개선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 안정적인 판로처를 확보, 생산자에게는 소득 보장을,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쌀을 제공해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법인은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로 지정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쌀 생산, 가공 부분에서 ISO 9001인증도 획득했으며 올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상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흑자’ 달성

특히 법인은 통합 후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이룰 수 있었다.

지난 2011년 5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6억원, 2013년 6억원의 흑자를 내고 2014년은 2013년보다 배가 증가한 12억원을 기록, 우수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법인은 2012년에 전국 농협 경영 우수상과 고품질쌀 생산, 유통 부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통합RPC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법인은 또한 최고급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밥맛 좋은 벼 품종인 일품을 공공비축미용을 제외한 90%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최적의 수분함량(16%)을 맞추기 위해 저온저장시설 완충, 단백질 함량(6.5%) 맞추기 위해 화학적 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고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2010년 호주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필리핀, 스위스 등에 200톤 내외로 작지만 고품질의 쌀을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 판로확보…CJ제일제당 햇반

법인은 판로처 확보에도 힘을 쏟은 결과 현재 CJ제일제당 햇반 60%에 법인 쌀이 납품되고 있으며 이마트에 20%, 농협 하나로마트에 20% 납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곡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하고 있으며 항상 생산자와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판로가 있어 다른 지역보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고 무엇보다 의성군 지역 생산자들의 마인드가 다른 지역 생산자보다 쌀 산업에 대한 이해도 및 관심이 남달라 법인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법인은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의로운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들녘별경영체 작목반 계약재배단지 육성 및 활성화, 고품질쌀 생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 앞장설 것이며 의성군 전체 벼 수매를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