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난’ 한자리에
국산 ‘난’ 한자리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5.0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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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심비디움․팔레놉시스 우수계통‧품종 평가회

국산 난 품종을 한자리에 모아 평가회를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월 21일 국산 난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보급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평가회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난 재배 농가, 종묘 업계, 화훼 관련 대학, 수출 업계와 소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난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평가를 통해 품종화 할 계통을 선정했다.

이날은 농촌진흥청 난 연구사업단에서 개발한 우수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40여 계통과 품종을 공개했다. 특히 잘 자라고 꽃수가 많아 수출국의 선호도가 높은 계통들이 주목받았다. 심비디움 ‘샤이니핑크’는 중간 크기의 연한 분홍빛 꽃을 가진 국산 품종으로 수출국뿐만 아니라 국내 선호도도 높아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팔레놉시스 계통들은 키가 작고 분지성이 우수하며 잘 자라는 작은 크기의 품종으로 국내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 더불어, 소비촉진을 위한 크기가 작은 품종, 향기 나는 난, 절화 작품도 소개해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갔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개발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는 각각 41품종과 24품종이다. 2014년 국산 품종 보급률은 12.9%이며 2015년까지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부희 연구사는 “수출 대상 나라를 다변화 할 수 있도록 꺽은 꽃 품종과 작고 향기 나는 난 품종 개발로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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