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인삼, 점유율 30% 매출 3천억원 목표 설정
농협인삼, 점유율 30% 매출 3천억원 목표 설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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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까지 브랜드 통합․수출확대 등 구체적 전략 마련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인삼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오는 2017년에는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회는 1월 23, 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전국 인삼농협 및 관련 계열사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인삼 비전333 결의 및 Jump-Up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농협이 발표한 ‘농협인삼 비전333’은 2015년부터 농협인삼제품 매출을 매년 30% 성장시켜 2017년에 총매출 3000억원, 시장점유비 30% 달성을 골자로 한다.

농협은 이를 위해 농협홍삼제품 브랜드를 ‘농협홍삼 한삼인’으로 통합해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수출 공동브랜드인 ‘K-Ginseng’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수출 3000만 달러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삼종자 수매·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삼계열화사업을 확대하고 GAP수준의 경작지도 등 안전성 강화를 통해 농협인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삼직거래를 확대 및 수삼수매비축사업 추진을 통해 홍삼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 인삼사업이 그동안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부터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비전을 반드시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전결의대회에서는 민승규 前농식품부차관과 한은경 성균관대 교수 등이 초청돼 농협인삼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자체토론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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