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심비디움, 중국 수출 ‘청신호’
국내산 심비디움, 중국 수출 ‘청신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5.01.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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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신비디움의 중국 수출검역요령’ 시행

국내산 심비디움이 체계적인 병해충 관리를 통해 중국 통관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삼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1월 29일 국내산 심비디움의 원활한 중국 수출을 위해 ‘한국산 신비디움의 중국 수출검역요령’ 고시를 제정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국내서 수출된 신비디움의 일부가 중국 측이 우려하는 세균 등의 병해충이 검출돼 통관이 오랫동안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심비디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심비디움 생산자 단체 및 수출협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심비디움 재배 중에 병해충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 중국 검역당국과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0월 28일 심비디움 중국 수출요건에 양국이 합의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고시를 제정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전국의 60여개 심비디움 재배 온실이 중국 수출용 심비디움 재배온실로 등록됐으며 올해 4월까지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 재배온실 등록은 해당 온실 소재지를 관할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각 지역본부 및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역본부 관계자는 “이 요령에 따라 검역적으로 안전한 고품질의 심비디움을 생산해 수출함으로써 최근 중국 당국의 근검절약 정책 등으로 어려워진 수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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