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채소류 출하량 증가 `하락세` 유지
양념채소류 출하량 증가 `하락세` 유지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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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가격동향= 양파 5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20kg당 8,240원(중품 7,170원)으로 전월과 평년 동월보다 각각 32%, 35%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기상 여건 회복에 따른 작황 호조와 수확시기 지연에 따른 단수 증가로 금년산 조생종 수확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격전망= 6월 양파 가격은 중만생종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생산량이 평년과 작년보다 늘어나 평년대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양파 6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20kg당 7~9천 원으로 전월과 비슷하나, 평년 동월보다 25% 정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선행관측=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중만생종 추정 생산량은 137만 8천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9%, 3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만생종 수확기(6..8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20kg당 7천~1만 원 내외로 평년보다 20% 이상 낮을 전망이다. 단, 향후 저장업체(농협 포함)의 저장 수요에 따라 가격은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파

▲가격동향= 대파 5월 가락시장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kg당 870원(중품 710원)으로 평년대비 19%, 전월대비 9% 하락하였다. 이는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5월 기상호조로 출하면적과 단수가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꽃대 형성으로 상품성이 낮았던 전남지역 겨울대파의 작황이 회복되고 출하량도 늘면서 시장 가격이 낮게 형성되었다.

▲출하전망= 대파 6월 출하량은 기상 호조에 따른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18% 증가할 전망이다. 출하면적은 경기.강원과 전북지역의 월동대파 재배 면적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강원 지역이 1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전북, 충청, 경북지역은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수는 작황이 나빴던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어 기상 호전에 따른 작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경남은 세균성 점무늬병, 황화현상 등으로 작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파 7~8월 출하예상면적은 육묘기와 정식기 가격 상승과 월동대파와 여름대파의 재배면적 증가로 작년 동기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전망= 5월 신선대파 수입량은 261톤으로 작년(143톤)보다 증가하였으나 올해 3월(7,418톤)과 4월(1,294톤)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중국 대파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파 가격이 kg당 1천원(상품 기준) 이하로 낮게 형성되면서 수입 대파의 거래가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가격전망= 5월부터 대파 수입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월 대파 가격은 국내 출하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월 가락시장 상품 kg당 도매가격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며 5월대비 약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선행관측= 여름대파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작년 출하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으며 논농업다양화사업에 따라 수도작을 대체한 대파 면적도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5%, 강원이 1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기 지역은 이천, 여주, 안성 등이, 강원 지역은 진부 및 횡계를 중심으로 면적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름대파 추정면적(3,910ha)에 평년단수를 적용할 경우, 생산량은 10만 톤으로 작년(8만 톤)보다 24%, 평년(9만 1천 톤)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대파 추정생산량 중 여름철(7~9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2~31% 증가할 전망이며 초기 출하기인 7월 (12% 증가)보다는 후기 출하기인 8~9월(31% 증가)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고추

▲건고추 화건 5월 상품 600g당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 가격은 수입량 증가로 전월대비 약보합세인 8,710원(중품 8,150원), 양건도 약보합세인 1만 590원(중품 1만 30원) 이었다.
건고추 화건 5월 상품 600g당 산지가격(서안동농협 고추 공판장)은 반입량이 줄면서 작년보다 52% 높은 6,950원, 양건은 61% 높은 7,830원이며 전월보다 소폭 상승하였다. 5월말 재고량은 작년 동기보다 10% 적은 2만 6,678톤으로 추정된다. 5월 건고추 전체 수입은 작년 동월보다 10% 증가한 6,910톤이었다. 이 중 건고추와 고춧가루 형태의 수입량은 434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감소하였지만, 냉동고추 등의 관련품목 수입량을 건고추로 환산한 중량은 작년 동기 보다 25% 증가한 6,475톤이었다. 6월 건고추 전체 수입량은 국내가격 강세로 작년 동월보다 22% 증가한 8,000톤으로 전망된다. 2011년산 건고추 재배면적은 논농업다양화사업에 따른 재배면적 증가로 전월 조사치(-3.2%)보다 감소폭이 줄어 2010년산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건고추(화건) 상품 600g당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부족하여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월과 비슷한 8,700원으로 전망된다.

◇마늘
난지형 마늘 5월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4,710원(중품 4,170원), 깐마늘은 6,510원(중품 5,940원)으로 평년 동월보다 각각 100%, 86% 높으나,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형 마늘 5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도 평년 동월보다 60% 높은 6,310원(중품 5,280원)이지만, 전월대비 4% 하락하였다. 이는 5월 이전에 방출되었던 정부수입물량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의 햇마늘 출하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금년산 마늘 단수는 작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구비대기인 4~5월 기상이 호전되었기 때문이며 4월 조사치(3.6% 증가)보다 0.9%P 증가한 것이다. 재배면적(24,035ha)에 예상 단수(1,266kg/10a)를 적용한 2011년산 마늘 생산량은 평년보다 12% 감소하나 작년보다 12% 증가한 30만 톤으로 전망된다. 6월 도매가격은 본격적인 햇마늘 수확으로 전월보다 약 30% 낮으며 작년 동월과 비슷한 3,200~3,800원/kg으로 전망된다. 향후 7~8월 도매가격은 입고가 시작되면서 6월보다 약상승하나 작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쪽파
쪽파 5월 상품 kg당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2,230원(중품 1,940원)으로 평년 동월보다 6% 높지만, 전월 대비 12% 하락하였다. 이는 충청 노지쪽파의 단수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출하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6월 쪽파 출하면적은 경기.강원 및 충청 지역의 출하 면적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1% 감소하며, 단수는 작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작년 동월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7월 출하예상면적은 여름쪽파 주산지인 경기 및 충청 지역의 출하면적이 감소하여 작년 동월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에는 경기 남양주 및 충북 청주에서 출하가 시작되나 충남(아산, 서천)에서 중순에 출하가 완료되면서 전체 출하량은 5월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월 쪽파 가격은 전월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일반풋고추
일반풋고추의 5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월 보다 상승한 상품 10kg당 3만 6,130원(중품 2만 6,250원)으로 평년 동월과 비슷하고 작년 동월보다 19% 낮은 수준이었다. 일반풋고추 6월 출하량은 단수가 소폭 증가하나 출하 면적이 감소하여 작년 동월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면적은 충청과 경북지역의 정식이 다소 지연되었고 재배품종 다양화로 작년 동월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수는 작년 동월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 6월에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7월 출하예정면적도 작년 동월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경남지역에서 인건비 상승과 시세 하락으로 7월 초순 경에 출하를 종료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6월 도매가격은 전월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5월 충청지역의 햇물출하로 인해 상승한 가격은 6월 상순에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뒤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계풋고추
청양계풋고추의 5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0kg당 2만 4,250원(중품 1만 8,350원)으로 평년 동월 보다 10%, 작년 동월보다 12% 낮은 수준이었다. 순별 가격은 상순 2만 1,240원, 중순 2만 1,770원, 하순 2만 9,4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상.중순 우천과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인하여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청양계풋고추의 6월 출하량은 작년 동월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시세 하락으로 조기 종료하거나 단고추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늘어 출하면적이 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7월 출하예정면적은 강원지역과 경북지역의 정식 지연으로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청양계풋고추 도매가격은 전월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된다. 청양계풋고추는 강원과 경북지역에서 출하되기 이전까지 경남지역에서 지속 출하되어 6월 도매가격은 중순까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다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 출하 감소로 하순경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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