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가격 할인 연장… (주)선진도 동참
농협사료 가격 할인 연장… (주)선진도 동참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5.0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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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 일반사료회사에 가격 인하 동참 촉구

농협사료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실시키로 한 배합사료 가격 4% 할인행사를 올해 1분기까지 연장키로 한 가운데, (주)선진이 민간배합사료 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료가격 인하(1.5%)를 결정하면서 업계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사료가격 할인 프로그램 중 예상치 못한 환율변동으로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국제곡물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여 환율변동 요인을 우선 내부 흡수하고, 3월까지는 현재의 할인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지난해 재발한 구제역과 AI 등으로 양축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고통 분담차원서 가격할인 행사 연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민간배합사료 회사 중 처음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한 (주)선진도 질병 밠행과 대내외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축산농가들을 응원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할인행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외에도 농장 원가절감과 생산성강화에 대한 연구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이와 관련해 민간사료회사의 가격 인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사료가격은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 등의 대외 요인과 곡물 생산량 증가, 연말 재고량 증가로 올해 곡물가격은 하향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6개월간 국제곡물가격은 옥수수 6월 264달러(선물가격)에서 12월 232달러로 12% 하락했으며, 대두박은 6월 635달러에서 12월 512달러로 19% 하락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올해 2/4분기에는 최대 7%의 가격 하락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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