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자원화 환원사업 아닌 경제사업
가축분뇨 자원화 환원사업 아닌 경제사업
  • 홍귀남 기자
  • 승인 2015.02.0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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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 당 평균 7200만원 이익 발생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이 적자사업이라는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축협 운영자원화(퇴비) 사업장(15개소)의 2014년 사업결산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15개 사업장의 평균 매출액은 19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했으며 평균 손익은 89.5% 늘어난 7200만원을 기록했다. 축산농가 가축분뇨 문제해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처리물량 역시 2만톤이 증가한 58만톤으로 확대됐다. 이는 13년 평균 매출액 18억7300만원, 평균 손익 3800만원, 취급물량 56만톤에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장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한다는 측면에서는 모두가 그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장이 적자사업장이라는 인식과 빈번한 민원발생 등으로 막상 조합은 설치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이에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에서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자체 제작한 자원화 시설 설치 길라잡이 책자를 전 축협에 배부해 자원화시설 설치방법, 공법선정, 법령, 민원해결 사례, 인허가 절차 등을 책자에 담아 보다 용이하게 자원화시설을 설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원화시설 신규설치 축협에 대해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자금 20억원(3년간,무이자) 지원과 자원화 사업장 개설시 사업계획부터 완공까지 전 단계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1회 자원화 사업장 전략회의로 자원화 사업장간의 정보공유 및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영관리 강화를 위해 자원화 사업장에 경영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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