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가격 하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소셜 커머스 업체와 할인 마케팅을 하는 등 한우소비촉진 운동이 한창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최근 대대적인 한우 할인 마케팅을 전개했고 이번에는 반값 쇼핑으로 유명한 소셜 커머스 업체들과의 공동 할인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한우전문식당 할인 쿠폰은 물론 냉장육 명품 한우세트 등 다양한 형태의 메뉴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국내 최대 소셜 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와의 할인 마케팅은 전국 한우전문식당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우전문점 쿠폰 발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한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11곳에 이어 점차적으로 이용 전문점의 숫자를 확대키로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나흘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과 불고기, 국거리 등 부위별 세트 구성을 통해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한우 등심&국거리, 한우 등심&불고기 1Kg 세트를 각각 3만4천100원, 불고기와 국거리 1Kg 세트를 2만3천800원으로 시중가격의 35~45%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2등급 이하의 등심으로 구성된 등심불고기 1Kg 세트를 3만1천900원에 판매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FMD 이후 급격히 위축된 한우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범국민 한우 소비 활성화 차원의 지역별 한우 할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직거래 장터 개설을 통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가격 할인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