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작물 사전 방제에 13억 투입
전남, 농작물 사전 방제에 13억 투입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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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미생물제제 등 지원…피해 최소화 총력
전라남도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에 13억여원을 지원,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애멸구 등 농작물 병해충 사전 방제 사업비로 13억8천만원을 확보해 해남, 영암, 영광, 완도, 진도, 신안 지역에 사전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은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 예방을 위해 지난해 발생한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미생물제제 등을 활용해 육묘상자처리, 토양소독 등 사전방제를 실시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농산물의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병으로 애멸구에 의해 전염 되는데 최근 서남부지역에 피해를 줬다.현재 조사 결과 애멸구 보독충률이 지난해보다 5.8%P 낮은 2.8%로 나타났으나 일단 발생하면 회복되지 않는 병으로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이 불가능하므로 지속적인 예방대책과 예찰이 필요한 실정이다.또 하반기 고온 다습 및 기압골 통과 영향으로 곰팡이성 병과 벼멸구 등 비래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내병성 품종 선택, 친환경 병해충방제, 적정시비, 물 관리 등에 대한 현장지도에 적극 나서는 한편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과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전종화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벼를 비롯한 모든 농사는 조금만 방심해도 애써 가꾼 농사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이상기후 및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영농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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