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장 선거 3파전
한우협회장 선거 3파전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2.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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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조위필·최삼호 씨 후보 등록

제 8대 한우협회의 수장을 가리는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이강우 회장과 김홍길 전 대구·경북도지회장, 조위필 전 부회장, 최삼호 경주축협조합장 등 4명이 선거에 나설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 회장이 후보에 등록하지 않으면서 오는 26일 정기총회에서 3명이 회장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후보자 3인에 대해 2월 14일 기호를 추첨했으며 1번에 김홍길 후보, 2번에 조위필 후보, 3번에 최삼호 후보를 확정했다.

김홍길 후보는 영남대학교 대학원 동물자원과정을 수료했으며 한우협회 대구 경북도지회장, 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 현 경북축찬산단체 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공판장 출하예약제 개선, 생축장 비육우 사육 지양, 미경산우 이용 사육두수 조절 등 11가지 공약을 내걸고 출마했다.

조위필 후보는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충북지회장, 한우자조금대의원 의장,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한우협의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원 협회 자문위원 위촉, FTA 이득공유제 국회 본회의 통과, 중앙회 차원 도지회 월 운영비 지원 등을 공약에 내걸었다.

최삼호 후보는 한우협회 경주연합회 감사, 농협사료 이사, 경주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새누리당 정책자문위 농해수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선축협 생축사업장 번식기지로 전환, 한우 도축수수료 인하, 한우정액 공급사업 투명성 확보 등 6가지를 공약했다.

한편 협회는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구제역 등 가축질병 확산 시 선거일과 장소 등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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