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재배보다 도복 안전, 출수 1~4일 빨라
다공포트육묘
다공포트파종기
벼 포트이앙 재배 시 쌀 수량이 최고 9% 높아지고 도복에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5일 최근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포트이앙 재배 시 적정육묘일수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포트이앙 재배는 볍씨 2~3개를 파종해 재배하는 방법으로 관행 기계이앙 보다 상토량 50%, 종자량 70%가 절감되고 결주율 발생도 0.8%로 적게 나타났으며 초기 활착과 분얼이 빠르고 도복 안정성 때문에 충남의 대표품종인 삼광벼 재배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포트이앙은 묘가 크고 건실해 우렁이 피해를 받지 않고 물을 깊게 담수할 수 있어 잡초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친환경재배농가에 적용이 유리한 농법이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묘 소질, 초기생육, 도복, 수량 등을 고려한 포트이앙의 적정육묘일수는 35일로 이앙재배 보다 출수가 3일 빠르고, 주당 벼 알 수도 10~15개 많으며 도복에 대해 안정하다.
쌀 수량도 545kg/10a로 기계이앙 육묘 대비 9%, 포트이앙 25일 육묘 대비 2%, 45일 대비 5% 증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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