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 조직 통합 완료… 농협하나로유통 출범
소매유통 조직 통합 완료… 농협하나로유통 출범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3.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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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총매출 17조원, 국내 최대 소매유통조직 목표

2020년 총매출 17조원, 농축산물 판매 9조원, 유통 농산물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국내 최고의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을 표방한 ‘농협하나로유통’이 3월 2일 정식 출범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와 지역농·축협 조합장, 농협하나로유통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현근 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전략상무가 맡았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중앙회 소비지유통본부와 소관 물류센터(4개소), 유통판매장(23개소) 등 총 2584명의 종사인력을 수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내 최고의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완전한 체인본부 시스템 구축 △유통사업장 운영주체 단일화 △농·축협 하나로마트 계열화 △전국 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출점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수행하던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지도·지원 기능도 계속 수행해 대한민국 유일의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창립을 기념하는 전국 통합행사로 3월 3일(화)을 시작으로 매달 전국 하나로마트(클럽) 2000여개 매장에서 농협 PB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농협 하나로 PB DAY’행사를 진행한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하나로유통은 협동조합의 장점과 기업체의 장점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조직”이라며 “이 같은 특수성을 적극 활용해 ‘전사적 물류혁신·구매혁신·조직문화 혁신’으로 판매농협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근 대표이사는 “조직혁신과 사업․인력의 전문성 확보로 농협하나로유통을 국내 최고의 농식품 전문유통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수익을 두 배로 올려 지역 농․축협에 대한 지원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농협경제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8일 도매·공판·종묘·식품사업 등을 농협경제지주(주)로 이관하였으며, 농협하나로유통(주)과 함께 농협양곡(주)을 설립하여 농협경제지주(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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