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축수산물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개념 직거래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 매장이 설립됐다.
㈜와바마트(대표이사 김종기)는 지난 13일 사업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와바마트는 이달 말 기흥에 위치한 고려냉장에 300평 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와바마트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수도권 내에 10개점, 내년에는 2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전용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다.
㈜와바마트는 창고형 매장에 국내산 및 수입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축산물을 전시해, 한 자리에서 축산물 모두를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함으로써 정육업체, 단체급식, 식당, 대용량 구매가 요구되는 외식업체 등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와바마트는 국내산 또는 수입산 업체들과 물품 판매계약을 직접 체결하고, 축?수산물을 냉동?냉장 창고에 입고시킨 상태에서 직거래 판매를 실시하기 때문에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와바마트만의 직거래 시스템은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중간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과 유통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매 유통점 대비 최고 20~3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금융권과의 제휴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5일 단위 결제를 해 생산자와 공급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와바마트는 사업설명회를 통해서 외식업계, 육류 공급업체, 일반유통업체 그리고 단체급식업계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 와바마트의 새로운 직거래 시스템을 소개하고 전시장 및 냉장?냉동 창고 견학과 함께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해 현재 확정된 업체 외에 추가로 약 30개의 입점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와바마트 입점이 확정된 제품은 국내산?수입산 소고기(미국, 호주, 뉴질랜드산), 국내산?수입산 돼지고기(칠레,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산 등), 국내산?수입산 닭고기(브라질, 미국산), 오리고기, 양고기 등의 축산물과 함께 축산물 가공식품 등이 있다.
남호정 상무는 “와바마트는 직거래를 통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1호점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No.1 축?수산물 유통마켓으로 자리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