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수 112만 1천가구, 고령화율 39.1% 위험 수준
농가수 112만 1천가구, 고령화율 39.1% 위험 수준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04.2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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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벼․채소․과수 전체 농가 80% 점유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농가는 112만 1천 가구, 어가는 5만 9천 가구(내수면 제외), 임가는 9만 6천 가구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농가와 어가는 각각 1.9%, 2.5%감소했으나 임가는 0.2% 증가했다.

인구는 농가 275만 2천명, 어가 14만 1천명(내수면 제외), 임가 23만 1000명이며, 전년에 비해 농가, 어가, 임가의 인구가 각각 3.4%, 4.1%, 2.3% 감소했다.

가구원수별 농가는 2인 가구(50.4%), 1인 가구(16.6%), 3인 가구(15.8%) 순이었으며, 전년에 비해 1인 가구가 4500가구(2.5%) 증가한 반면, 다른 유형의 가구는 모두 감소했다.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은 39.1%로 전년(37.3%)에 비해 1.8%p 증가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6.5세로 나타났다.
 

■ 농가가 많은 시도 경북, 전남 순
전체 농가의 시도별 분포는 경북(19만 3천 가구, 전체 농가의 17.2%), 전남(16만 가구, 14.3%), 충남(13만 5천 가구, 12.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충남(-6.0%), 충북(-2.9%), 전남(-2.8%) 순이었으며, 농가인구의 고령화율은 39.1%로 전년(37.3%)에 비해 1.8%p 증가했고, 경영주 평균연령은 66.5세였다.

경지규모는 1.0ha 미만이 73만 2천 가구로 전체 농가의 65.3%를 차지했다.
경지규모 1.0ha 미만은 73만 2천 가구(전체 농가의 65.3%)로 전년(74만 4천 가구, 65.2%)에 비해 1.6% 감소했다.

경지규모 3.0ha 이상은 9만 8천 가구(8.7%)로 전년(9만 9천 가구, 8.7%)에 비해 1.4% 감소했다.
과수 농가는 증가하고 논벼, 채소·산나물 농가는 감소했으며, 영농 형태별 농가 분포는 논벼(42.1%), 채소․산나물(22.7%), 과수(15.8%), 식량작물(8.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과수(0.5%) 농가는 증가, 논벼(-0.8%), 채소·산나물(-5.7%) 농가는 감소했다.


■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2.7% 양극화 심각
농축산물 판매금액 1억원 이상인 농가는 전체 농가의 2.7%(3만 1천 가구), 1천 만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64.0%(71만 7천 가구)로 양극화가 농촌사회에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판매금액이 1억원 이상인 농가는 4.8%, 5천~1억원 농가는 4.9% 각각 감소했다.

판매금액별 영농형태를 보면, 5천 만원 미만 구간에선 논벼, 5천~1억원은 채소․산나물, 1억원 이상에선 축산 농가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이 33.1%로 가장 많고, 소비자 직접판매(22.9%), 기타(11.7%), 수집상 (11.5%)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친환경농산물전문유통업체(11.3%), 산지공판장(10.2%) 등은 증가했고, 도매시장(-8.9%), 수집상(-6.3%) 농축산물 가공업체(-3.2%) 등은 감소했다.

 

■ 재배임업만 경영하는 가구 91.4%임.
재배임업만 경영하는 가구는 8만 7천 가구(91.4%), 비재배임업만 경영하는 가구는 5천 가구(4.7%), 비재배 및 재배임업을 같이 경영하는 가구는 4천 가구(3.9%)로 나타났다.

채취 품목별로 보면, 송이버섯 채취 가구 비율이 56.4%로 가장 높고, 다음이 수액류(20.6%), 기타산나물(18.5%)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열매류, 송이버섯이 각각 10.3%,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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