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구제역·AI 관련 축종별 수급동향 및 전망 속보
축산 구제역·AI 관련 축종별 수급동향 및 전망 속보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1.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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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목-가축질병 여파로 돼지고기·쇠고기 수급 비상
부제목-구제역 발생으로 착유우 마리수가 감소하고 겨울한파로 두당 원유 생산성이 저하

구제역 발생 이전 사육 마리 수 회복까지는 2∼3년 소요될 전망
구제역이 진정되면 2월 이후 수소 가격 하락세
매몰처분으로 3월 사육 마리 수 13∼14% 감소한 840∼850만 마리 전망
1월 도축 마리 수 전년 12월보다 37.2% 감소
육계 1월 가격 1천650∼1천850원/kg 전망
2월 육계 가격 1천400원~1천600원까지 하락 전망
오리 산지평균가격 9.5~16.8% 상승

한육우
▶사육 마리 수 동향= 2010년 12월 1일 한육우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8.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12월 1일 한육우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27만 마리 증가한 292만 마리이다. 구제역 발생으로 한육우 매몰처분 대상 약 9만3천 마리, 2011년 1월 12일 현재 소 매몰처분 대상 마리 수는 11만65마리이다.
그 중 한육우는 96만65마리(12월 사육 마리 수에서 3.4% 차지)]2011년 3월과 6월 사육 마리 수는 284∼296만 마리 전망된다.
2011년 3월 한육우 사육 마리 수는 284~287만 마리(전년보다 4~6% 증가) 전망이고 6월 한육우 사육 마리 수는 293~296만 마리(전년보다 1~2% 증가) 전망이다.

▶쇠고기 공급 동향= 구제역 발생 이후 2011년 1월 국내산 공급량 일시적 감소, 2월 이후증가가 예상된다. 1월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로 2011년 1월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 약 13% 정도 감소 추정되고 2월 이후 이동제한이 점진적으로 해제될 경우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 증가가 예상된다.

▶쇠고기 수요 동향= 구제역 발생 후 쇠고기 수요는 감소될 전망이다. 구제역 발생 이후 3차례에 걸쳐 소비자 쇠고기 수요 변화 조사 결과 구제역이 확산될수록 쇠고기 수요 감소 응답비율과 감소폭 모두 증가했다.
소비자조사 결과, 구제역에 따른 쇠고기 수요는 전년 동기보다 1.5∼7.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구제역이 장기화될 경우 안전성에 대한 불신으로 수요 감소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 높을 전망이다.

▶한우 가격 동향= 구제역 발생 직전인 11월 한우 수소 산지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1월 현재 가축시장 폐쇄 상태이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과 설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2011년 1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2010년 12월보다 8.9% 상승할 전망이다.

젖소
▶사육 마리 수 동향= 2010년 12월 1일 젖소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3.4% 감소세를 보였다. 2010년 12월 젖소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1만5천 마리 감소한 43만 마리였다. 구제역 발생으로 12월 6일 기준 젖소 매몰처분 마리 수는 12월 총 사육 마리수의 3.3%인 1만4천190마리다.

▶원유 수급 동향= 2010년 1∼11월 원유 생산량은 190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할 전망이다. 착유우 마리 수 감소와 겨울한파로 인한 산유량 감소로 2010년 4분기 착유우 두당 1일 원유 생산성은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25.79kg(전분기보다 4.4% 감소).11월 젖소 검정 유량 전년대비 1.0% 감소할 전망이다.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로 생산성 회복되기 전에 겨울 한파가 지속되고, 구제역 방역자겁으로 젖소 관리가 소홀해 짐에 따라 착유우 두당 1일 원유 생산성 저하로 2011년 1분기 원유생산성 하락 예상된다.

돼지
▶사육 마리 수 동향=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매몰처분 마리 수는 603농가 129만6천598마리(1월 12일 08:00 현재)이다.
1월 12일 현재 매몰처분 마리수를 기준으로 최근의 구제역 발생 속도를 감안하면 구제역이 향후 2개월간 서서히 진정될 경우 돼지 매몰처분 마리 수는 200만 마리로 가정된다.
2011년 상반기 돼지 사육 마리 수 850∼860만 마리 전망되고 3월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13.0∼14.0% 감소한 840∼850만 마리(기존 추정치보다 11.0∼11.6% 감소), 6월에는 10.6∼11.6% 감소한 860∼870만 마리 전망이다.
돼지 사육 마리수가 구제역 발생 이전인 980만 마리까지 회복하는데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공급 동향= 2010년 12월 도축 마리 수는 구제역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도축 마리 수는 127만6천 마리로 09년 동월보다 1.2%, 전월보다 7.1% 감소했다. 구제역 매몰처분과 이동제한 여파로 7개소의 도축장 폐쇄, 도축 마리 수는 감소했다.
12월 경락 마리 수는 15만 9천 마리로 09년 동월보다 5.1%, 전월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락 마리수가 감소한 것은 구제역 여파로 도매시장 출하 마리수 감소 때문이다. 구제역 여파로 돼지 1월 도축 마리 수는 전년 12월보다 37% 내외 감소할 전망이다. 2월 도축 마리 수는 전년 동월보다 9.7% 감소, 3월은 전년 동월보다 16.9% 감소, 4월은 전년 동월보다 7.0% 감소할 전망이다.

▶돼지고기 가격 동향= 구제역에 의한 도축 마리수 감소로 1월 돼지 지육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2.2∼39.9% 높은 5천100∼5천400원으로 전망된다. 매몰처분과 이동제한에 따른 일시적인 공급 부족으로 1월 돼지 지육가격은 기존의 전망치보다 21.4~23.8% 상승할 전망이다. 2월 이후 점진적으로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매몰처분된 돼지가 많아, 2~3월 돼지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4.6∼15.7% 상승한 4천400∼4천800원(기존 전망치보다 4~9%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수요가 구제역 발생 이전으로 회복되는 4월 이후 가격은 사육 마리 수 감소와 국제 사료곡물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5∼10%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란계
▶산란계 사육 동향= 12월 1일 산란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2.0% 감소세를 나타냈고 12월 산란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128만 마리 감소한 6천170만 마리이다.
상반기 계란 가격 하락으로 병아리 입식 마리 수 감소 및 산란 노계 도태가 증가했다.
2011년 3월 산란계 사육 마리 수 잠재력 전년동월 대비 11.5% 낮은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1% 하락했고 산란 종계 입식 마리 수 감소로 실용계 병아리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육계
▶닭고기 수급 동향= 12월 병아리 생산은 전년대비 19.9% 증가한 5천368만 마리로 추정된다. 병아리 생산증가로 1월 육계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19.7% 증가한 6천860만 마리 전망2010년 12월말부터 2011년 1월 9일 까지 기온이 낮게 유지됐고, 유류가격이 상승했다.
당초, 육계 사육 마리 수 증가로 2011년 1월 도계 마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한 5천756만 마리 전망이다. 그러나 육계 생산성이 전망치보다 6~9%p가량 하락해 1월, 도계 마리 수는 전년 동월대비 12.3% 증가한 5천381만 마리로 추정된다.
국내 닭고기 생산량 증가와 산지가격 약세로, 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7.3% 감소한 5천500톤 수준 전망이다. 12월 26일 기준 닭고기 냉동 비축물량은 전년보다 23.6% 증가한 452만 마리이나, 적정 재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향후 육계 가격 전망= 수입량은 여전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육계 생산성이 저조해 도계 마리수가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1월 육계 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8~26% 하락한 1천700~1천900원(기존 전망치보다 11.8~13.3% 상승), 2월은 계절적으로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로 육계 가격은 1천500~1천700원, 3월 육계 가격은 1천600~1천800원, 4월 육계 가격은 1천600~1천800원 수준 전망이다.

오리
▶사육 동향 및 전망= 2010년 11월 종오리 사육 마리 수는 전년보다 20.9% 증가한 77만 5천 마리이다. 종오리 수입 증가로 인해 종오리 사육 마리 수 증가할 전망이다. 2010년 11월 산란중인 종오리 마리 수는 전년대비 26.9% 증가한 55만7천 마리이다.
2011년 1~4월 병아리 생산은 3천64만 마리로 전년대비 37.1%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전년 12월말부터 1월 10일까지 기온이 낮게 유지됐으며 유류 가격의 상승으로 보온에 어려움을 겪어 오리 생산성이 6.0%p 정도 저하될 전망이다.

▶수급 동향= 2011년 11월 도압마리 수는 전년보다 26.2% 증가한 580만 마리로 전망된다. 2010년 12월 말 AI 발생이후 2011년 1월 초에도 수건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나 지난 10일 현재까지 수요 감소는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HPAI 발생에 따른 수요변화를 과거 경험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수요는 3~15%까지 감소될 전망이다. 2008년 HPAI 발생 시 오리 산지가격은 4.3~26.4%까지 하락돼 향후 HPAI 확산 여부에 따라 수요 감소율이 클 전망이다.

▶가격 동향= 공급량 증가로 오리 평균 산지가격은 6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였으나 도압 마리수가 감소해 11월에 상승세로 전환, 12월 오리 산지가격은 생체 3kg당 7천원으로 전년대비 12.9% 상승했으며, 2011년 1월(1~10일) 현재 7천원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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