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센터, 우리 농식품 마케팅 전초기지 역할
aT센터, 우리 농식품 마케팅 전초기지 역할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5.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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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발전 기반조성 농식품 가교역할 강화
정책·문화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기능 확대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농업과 소비유통의 가교역할을 하는 종합 농업비즈니스센터(Agriculture Business Center, ABC)로 육성하고 수도권 농업창구의 허브(hub)로 활성화 하겠다."

올 초 aT센터장으로 임명된 조익춘 센터장은 4월 24일 aT센터 북카페에서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농업관련 기관들이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수도권에 위치한 aT센터의 수도권 전진기지로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조 센터장은 △농업기관 수도권 거점 △원스톱 수출지원서비스 △컨벤션·홍보기능 확대 등을 내세워 aT센터를 수도권 농업창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센터장은 먼저 1층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를 농식품 융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4~5월 경 유관기관 종합정보센터와 세계 히트상품 샘플샵을 설치하는 등 Biz Zone을 재배치하고 식품외식상담, 수출애로상담, 비즈니스 미팅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금요수출협의회, 수출증대를 위한 ‘china cafe’, 할랄데스크를 운영하는 한편 농식품 창업지원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40평 내외의 aT센터 창조룸에 지방이전 중앙부처나 공공기관 등에 수도권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등 ‘Smartwork Zone’ 유치·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워크센터는 행정자치부에서 상반기 중 설치장소가 확정된다.

조 센터장은 “농업관련 중앙정부는 세종시로 산하기관들은 나주로 이전해 수요가 큰 수도권 시장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스마트워크존이 운영되면 지방에 있는 공무원들이 필요할 때 수도권에 근무하면서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T센터는 또 4층에 위치한 전시나 회의기능을 대폭 확충한다. 기존 335평의 회의공간을 591평으로 확대하고 aT센터를 이용하는 국제박람회를 연계 국제회의 유치확대에 나선다. 지하1층에 위치한 북카페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조 센터장은 “농업과 관련한 전시회와 회의개최의 비중을 높이고 aT센터 입주 업체 등에 북카페를 개방해 농업관련 세미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서초구청 등과 협의해 각종 문화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지하 1층에는 aT 농업역사관이 들어서며 농업시설 견학프로그램도 개발된다. 또한 인천공항 직항 공항리무진 버스도 운영해 접근성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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