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역사 위해 창조 농업 실현 다짐
미래 100년 역사 위해 창조 농업 실현 다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5.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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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과학원, 청사 이전 기념식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고관달)은 전북 시대를 맞아 미래 원예특작 100년 역사의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져 농산업의 6차 산업화와 창조 농업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선포했다.

고관달 원장은 5월 19일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완주군 신청사 이전 기념식에서 “전북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 등 그동안 부족했던 연구기반 시설을 갖춤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여기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도전으로 원예특작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예원은 또 동북아 농생명 허브 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전라북도와 함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또한 청사 이전 기념식의 연계 행사로 20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원장인 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개원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21일과 22일에는 한국원예학회의 학술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과 단체, 대학, 산업계, 지역주민 대표 등 원예특작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이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비전 선포, 미래도약 영상물 상영과 기념식수에 이어 주변 시설 현황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원예특작연구 60여 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원예특작산업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며 대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원예원은 1953년 개원(초대원장 우장춘 박사)한 이래 지난 60여 년의 짧은 근대농업 역사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일본에 의존하던 채소종자의 자급을 이루며 원예 품종 육성 체계를 갖췄으며 배추, 무, 고추 등 김장용 채소의 자급화와 안정생산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백색혁명을 통해 국민이 사계절 내내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연중 생산체계를 확립했다. 최근에는 국제경쟁력이 있는 품종을 개발해 로열티(사용료)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더불어, 기능성 및 식의약 소재 개발, 생활원예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로 우리나라 원예특작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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