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사은행·축사연금 사업 추진
농협 축사은행·축사연금 사업 추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05.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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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축산창업 지원, 고령농 노후안정 1석2조

농협중앙회가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중인 농지은행 사업과 농지연금사업을 벤치마킹한 축사은행사업 시행을 추진한다.

축사은행사업은 고령축산농가의 축사시설을 후계축산인에게 임대해 주어 창업을 지원하고 더불어 고령축산농가에게는 임대소득을 통한 노후안정을 기하는 사업이다.

‘젊은이가 돌아가는 희망찬 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5월 18일 1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덕 선임연구원의 발표로 이뤄진 이 날 보고회에서는 “축산업 생산기반 위축과 축사은행 사업”이라는 주제로 △축산업 생산 기반 위축 동향 △축산 취약농의 문제점과 대응방향 △해외사례(일본, EU 등) △축사은행 사업 도입방안 △축사은행 사업의 기대효과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FTA 등 축산업 관련 사업환경 악화 그리고 각종 규제로 인해 축산업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발전적 축산업 생산기반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축산후계농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 추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축산경영부(부장 김영수)에서는 축산업 생산기반 확보 방안 중 축사은행 중심의 1차 연구용역 발표에 이어 7월 중 창업기금조성 및 창업지원 중심의 2차 발표, 9월 중순 최종 발표순으로 연구용역 보고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에서는 이번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신규 창업농에 대한 자금지원 및 축사은행사업 등 시범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내년도 정부사업 반영을 위한 농정활동자료로도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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