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강원도 고랭지 농산물 매력 빠지다
외식업계, 강원도 고랭지 농산물 매력 빠지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5.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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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식재료 직거래 산지Fair 개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5월 27, 28일 양일간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춘천시 베어스호텔 등에서 ‘외식업계 초청 식재료 직거래 산지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박람회와는 달리, 국내산 농산물 최대 소비처인 외식업계의 니즈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 차원으로 (사)한국외식업산업협회와 안산 우수외식업지구 사장단 70명을 초청, 식재료 품평회, 바이어 1:1 맞춤형 상담, 생산지 현장견학을 통해 15억원의 직거래 계약을 추진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는 81개 농산물 식재료 전시와 강원농업과 외식산업의 상생협력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외식업계는 신선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도내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지역농업과 외식업계간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농산물 신유통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농산물은 고랭지ㆍ청정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전국 4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핵심 품목의 전국시장 점유율은 감자 98%, 고랭지 배추 96%, 토마토 58%, 고추류ㆍ오이ㆍ호박도 50%이상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품질 원예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시설원예 생산단지 조성, 비가림 재배시설, 시설원예 품질개선 지원 사업 등을 크게 늘리는 한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안전성 분석관리 및 GAP 인증, 도지사 품질보증제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산물 수급안정 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채소류 수급안정 자금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산지유통저장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FTA 등 잇따른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외식산업협회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 유지해 외식업계가 강원도 고랭지 청정 농산물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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