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6월 18일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서 ‘행복농업 맞춤 기술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귀농 5년 미만의 초보 농업인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지원과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이 재배 시 발생하는 검은별무늬병 진단과 예방, 방제 요령에 대한 해결 방안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행복농업 맞춤기술 상담’은 올해 50여 회 운영할 예정이며 5월까지 상담 받은 농업인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88.4점(총 18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보 농업인 이○○ 농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세 번의 상담 결과에 따라 실천했더니 검은별무늬병 피해 없이 오이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이○○ 씨는 “파프리카가 잘 자라지 않았는데 상담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됐다”며 “최근에 오이 재배에 관심이 생겨 참여했는데 예방법과 방제법 등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전경성 고객지원담당관은 “초보 농업인이 겪는 시행착오를 덜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상담은 농업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실시하며 농업기술이나 영농 관련 상담은 1544-8572(일어서서 바로처리)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영농에 종사하는 북한이탈주민(43명)에게는 농촌진흥청 기술위원이 직접 농장을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매달 1:1 집중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