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녹색문화공원 만든다
창조적 녹색문화공원 만든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6.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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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실용화재단, MOU 체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과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손을 맞잡고 창조적 녹색문화공원 조성에 나섰다.

이 두 기관은 최근 수원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일월공원 행복텃밭 내 ‘정수용 식생시스템’을 도시형으로 개량,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기술을 활용해 도심 내 생태공간 및 녹색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업무 협약은 △녹색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 정보의 교류 △개발기술의 검증 및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및 기반 구축 △그 밖에 기관의 목표와 일치하는 공통의 활동 등의 내용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일월공원 행복텃밭은 도심인들이 자가용으로 물을 실어오거나, 텃밭주변 5미터 아래의 하천수에서 물을 길어오는 방식으로 시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12년 특허출원한 물관리 기반시설이 어려운 지역에 빗물, 하천수 등을 모아 정화해 사용하는 기술인 ‘정수용 식생시스템’을 도심맞춤형으로 물저장 및 정화기능을 강화하고 공원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개선하여 일월공원 행복텃밭에 실증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가 개발한 우수한 기술이 도심 내 자연생태 보존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특히 도시농부들에게는 맞춤형 농업기술 보급으로 편리함과 지속가능한 농업기술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박철웅 총괄본부장은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다수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공공정책과 연계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시민도 농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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