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조직배양실 익산으로 이전
실용화재단, 조직배양실 익산으로 이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6.1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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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무병묘 생산․공급 400만주 확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6월 16일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시설인 조직배양실을 전북 익산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국립유전자원센터(수원) 내에 있던 조직배양실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구 벼맥류부로 옮겨가게 된다.

이전은 16, 17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내부정리 등을 마무리해 6월 22일부터 정상가동됐다.

조직배양실은 고구마, 화훼, 과수 등 영양번식작물의 생장점을 채취해 바이러스 무병묘를 증식하는 시설로써 여기에서 생산된 바이러스 무병묘는 일반묘에 비해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발현돼 모양이 우수하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낮아 수량성이 30% 이상 많아 재배농가에 인기가 높다.

이번 조직배양실 이전은 실용화재단 전북 익산 이전의 신호탄으로써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농가에 우수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용화재단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바이러스 무병묘의 생산․공급을 현재 연간 50만주 수준에서 400만주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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