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개발부터 농식품 판매까지··· 통합협력체계 구축
종자개발부터 농식품 판매까지··· 통합협력체계 구축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5.07.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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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 대상·아그로닉스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종자개발-생산·유통-식품공급’ 유기체제로 안정적 매출 기대

소비자·농식품 기업 니즈 반영한 맞춤형 육종체계 확립도

동부팜한농(사장 박광호)이 종자개발, 농산물 유통, 농식품 판매를 아우른 통합협력체계를 구축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는 대상FNF(주), 농업회사법인 아그로닉스(주)와 ‘대한민국 종자산업 및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부는 두 기업이 요청하는 품종개발과 재배기술을 담당하고 아그로닉스는 개발된 종자의 농가보급과 농산물 생산 및 유통, 대상FNF는 해당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기업이 해당분야를 전담마크하면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 기업의 매출신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동부는 이번 협약체결로 소비자의 기호와 농식품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종자를 개발하는 맞춤형 육종체계도 확립하면서 김치브랜드파워 1위인 ‘종가집’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대상FNF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생산유통을 담당하는 아그로닉스 또한 ‘베타후레쉬 배추’로 동부와 성공적인 협업을 경험한 바 있어 매출 신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이 품종은 일반 배추에 비해 베타카로틴 함량이 150배나 높은 기능성 배추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3사의 관계자들은 종자 개발부터 농산물 생산과 유통, 농식품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광호 동부팜한농 사장은 "각 분야의 1등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과 농식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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