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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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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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지동향 및 전망= 밤 주산지의 식재면적은 지금까지 약461ha정도에 불과하며, 작년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형태는 신규조성보다는 노령목이나 피해목, 고사목 등을 대체하는 보식위주로 이뤄진다. 신규식재는 충청도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많은 면적이 신규식재 됐으며, 갱신 및 보석은 작년 대비 13.3%와 4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주산지의 주요 식재품종은 지역적 특성이 가미된 품질위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저온현상으로 일부지역의 밤나무 가지와 유목에 동해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체 밤나무의 피해율은 10~20%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왕진딧물 등의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청도의 경우 타지역보다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밤나무 눈트는 시기는 지역별 품종별 차이는 있으나 4월 15일∼30일로 평년보다 7∼10일 정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꽃분화율도 낮아질 우려가 있다. 밤나무 눈트는 시기가 늦어졌고 이후 왕진딧물 등 병충해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세 관리와 철저한 병해충관리가 요구된다.

▶가격동향 및 전망= 5월 상순 산지 평균가격은 kg당 2천697원으로 작년과 평년 동기대비 각각 56%와 25% 높은 강세가 지속됐다. 5월 소비자 평균가격은 kg당 5천640원으로 작년 및 평년 동기대비 각각8%와 13% 높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밤 산지가격은 2010년산 생산량이 적었고, 소비도 활발히 이뤄져 저장물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대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동향 및 전망= 4월까지 수출량(잠정)은 205톤으로 작년대비 35%, 평년대비 5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생밤 48톤, 깐밤 2톤, 조제밤 159톤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밤 수출은 수출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까지 수입량은 2천087톤으로 작년과는 비슷한 반면, 평년대비 1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생밤 567톤, 냉동밤 1천054톤 조제밤 466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밤 수입은 냉동밤 위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수입량은 중국내 가격상승으로 평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고버섯
▶재배 동향 및 전망= 현재 병해충 발생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131명)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작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감소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병해충 종류를 보면 푸른곰팡이와 버섯벌레류의 발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검은팥버섯과 털두꺼비하늘소가 발생했다. 이외에 민달팽이와 버섯파리 등의 병해충이 있었다. 이러한 해충은 노목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들이다. 5월 원목 생표고 생산량은 작년보다 10% 감소했으며 충북·충남과 전북·전남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원목 건표고 생산량은 경북·경남에서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국적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톱밥배지 표고버섯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작년보다 전국적으로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이 많지 않아 5월 표고버섯 품질은 보통이 대부분이었으며, 톱밥재배 버섯 품질은 보통 이상이 많았으나 기형발생 등 불량품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중순이후 원목 표고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지만, 재배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에 전체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른 장마에 대비해 생산을 자제할 것으로 보여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수도 있다. 건표고 생산량은 강원·경기에서 증가하고 제주에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산지의 변화는 크지 않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중순이후 톱밥배지 표고버섯 발생이 지속돼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고 버섯 품질은 보통 이상이 많겠지만, 재배자간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가격동향 및 전망= 5월 생표고 도매가격은 4㎏당 특품 4만4천315원, 상품 2만8천564원, 중품 1만9천853원, 하품 1만589원으로 작년보다 2% 하락했다. 상품이 10% 하락했고, 하품은 6% 상승했다. 작년 가격이 높았던 5월 중순 이후 출하를 대비해 저장했던 저품질 버섯이 출하돼 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톱밥배지 표고버섯 생산증가로 생표고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가격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수입량이 전월보다 감소해 반입량은 작년보다 2% 감소했다. 5월 건표고 입찰 물량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많았는데, 봄철 저온현상으로 부진했던 버섯 발생이 5월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써 3~5월 입찰물량은 109톤으로 작년수준을 회복했다. 화고의 가격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동고 이하 등급은 가격이 올랐던 전월보다 더욱 높게 형성됐다. 6월 중순 이후 여름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원목재배 생산량은 감소하겠으나 톱밥배지 생표고 발생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표고 가격은 전월보다 오르겠지만 작년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되며 기상에 따라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동향 및 전망= 5월 생표고 수입량은 수입가격이 높아 작년보다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월보다는 7% 감소한 318톤이었다. 5월 건표고 수입량은 전월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표고 수입량은 전월보다 30% 감소했으나, 작년 동월보다 25% 증가했다. 6월 중순 이후 국내 표고버섯 가격이 높지 않고 물량은 많을 것으로 보여 수입량은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건표고 수출량은 10.4톤으로 작년보다 17% 증가했는데, 이는 건표고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중 81%에 달하는 8.3톤이 일본으로 수출됐으며, 이외에 일본(16%)과 싱가폴(4%)로 수출됐다. 6월 건표고 생산량 증가로 향신 이하 제품의 일본 수출이 전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량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에는 생표고 시험수출사업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생표고 수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버섯종균(톱밥배지)의 수입량은 작년보다 23% 감소한 654톤이었으며, 국내 표고버섯 가격이 높지 않아 작년보다 다소 적은 양이 수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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