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전망
산채전망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6.24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사리
▶산지재배동향 및 전망= 금년도 고사리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경남이 4.8%, 전남 6.3%, 전북이 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고사리의 생육상황은 예상과 달리 지난겨울 동해피해가 기온이 상승함에도 회복되지 못하면서 작년보다 매우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지난겨울 동해피해의 평균회복율은 69.9%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남해군이 70%, 구례군 68%, 남원시 72%로 조사됐다. 고사리 주산지인 남해, 남원의 금년 5월 평균기온은 17.9℃로 평년보다 0.3℃ 높았으나,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44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상황 악화로 5월 1개월간 고사리 수확 횟수는 평균 6.9회로 늦서리 피해가 있었던 작년 7.5회보다 0.6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생육상황을 고려할 경우 작황부진과 수확횟수 감소로 단위당 수확량은 작년보다 2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재배면적 증가에
도 불구하고 끝물 수확량은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동향 및 전망= 5월 마른고사리 생산지가격은 kg당 5만2천030원으로 작년대비 7%, 평년대비 5%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 9일 현재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대비 7%, 평년대비 6% 낮은 수준이다. 반면, 5월 소비지가격은 상품 kg당 9만6천100원으로 작년대비 30%, 평년대비 35%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상순에도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대비 31%, 평년대비 34% 높은 수준이다. 마른고사리 초물 산지수매가격(남해 창선농협)은 예상과 달리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최초 kg당 4만1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인상됐으며, 중물 수매가격도 4만7천원으로 작년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6월 중순이후 마른고사리 가격은 생육부진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평년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동향= 1∼5월까지의 마른고사리 총 수입량은 1천258톤으로 작년대비 10.1%, 평년대비 46.9% 증가했으며,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수입됐다. 특히 5월에는 555톤이 수입돼 평년동기 수입량보다 66.2% 증가했다.

◇곰취
▶산지재배동향 및 전망= 곰취 재배면적은 작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24.9%의 면적이 시설재배 작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재배 비율은 태백지역이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곰취의 생육상황은 금년 봄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작년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곰취 주산지인 인제, 평창, 태백 등 강원지역의 금년 5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2℃ 높았으나,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25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부진에 따라 5월 1개월간 곰취 수확횟수는 평균 8.2회로 작년 8.9회 보다 0.7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곰취 끝물 단위당 수확량은 봄철 기상악화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작년대비 17.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곰취 끝물 수확량은 재배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황부진으로 작년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동향 및 전망= 초?중물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5월 곰취 가격은 kg당 1만5천047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5% 높았으나, 6월 상순 가격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 1만2천810원으로 하락했으나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년 곰취 끝물 가격은 재배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육부진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작년대비 강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