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39만톤 매입 결정
공공비축미 39만톤 매입 결정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09.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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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산물벼 8만톤 건조벼 28만톤으로 확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5년산 쌀 39만 톤(공공비축용 36만 톤, 해외공여용 3만 톤)을 9월 23일부터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는 양곡관리법 제10조에 따라 양곡(식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비상시에 대비하여 정부가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제도로 추곡수매제 폐지 이후 2005년에 도입됐다.

이 중 수확 후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통해 매입하는 산물벼는 8만 톤이고, 수확 후 건조 등을 거쳐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는 건조벼(포대벼)는 28만 톤이다.

공공비축 쌀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벼 출하 농가에게 매입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이 지급된 후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에 나머지 차액이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한 해외공여용 쌀 3만 톤을 함께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간에 쌀 비축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약정물량을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하는 국제 공공비축으로 우리나라의 약정물량은 15만 톤이다.

APTERR협정은 13.6.25일 국회에서 비준되었으며, 14년부터 APTERR용 쌀 매입 추진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조곡 거래가격과 정선비, 포장비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여 결정된다.

해외공여용(APTERR) 쌀 매입 업무는 식량 해외원조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15년산 매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향후 aT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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