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총생산액 47조 2922억원
지난해 농림업 총생산액 47조 2922억원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09.04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농업 0.7%, 임업 16.5%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4년 농림업 총생산액이 47조 2922억원(농업 95%, 임업 5%)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3년의 46조 6480억원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서, 농업 생산액이 44조 916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고, 임업 생산액은 2조 3754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

재배업 생산액은 배추, 고추 등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8.0% 감소한 26조 422억원이었으며, 축잠업 생산액은 육우, 돼지 등 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15.7% 증가한 18조 8746억원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9조 3763억원으로 전년(10조 2540억원)보다 8.6%(8777억원) 감소했으며, 쌀·맥류 등의 생산량은 각각 전년대비 0.3%, 27.5% 증가했으나, 두류(9.4%↓)·서류(13.7%↓) 등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채소 생산액은 8조 8942억원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고, 과실 생산액은 3조5776억원으로 전년대비3.0% 감소했다. 채소류는 노지배추, 조미채소(고추, 마늘, 양파) 등의 가격 하락에 따라 생산액이 감소됐으며, 과실류는 사과 생산량 및 가격 하락과 포도 가격 하락으로 생산액이 감소했다.

축잠업 생산액은 18조 8746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증가했다. 축산은 한우, 돼지, 우유 및 계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라 증가했고, 양잠은 오디 등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생산액이 증가했다. 그 외 특약용, 화훼 등의 기타작물 생산액은 4조 1941억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특용작물은 들깨·차 등의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으나, 약용작물은 전년대비 16.7% 감소, 화훼는 전년대비 4.4% 감소했으며 임업 생산액은 2조3754억원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 생산액 상위 품목의 순위는 쌀(미곡), 돼지, 한우, 우유, 닭 순이며, 이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49.0%를 비중을 차지하고, 2005년부터 계속하여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계란, 딸기, 토마토, 오리, 수박까지를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의 62.2%이며, 이들 중 축산업 부문이 6개(2~6위, 9위)를 차지했다. 10위권 품목 중 2위 돼지는 생산두수 감소(28만7천마리↓)에도 불구, 가격상승으로 전년대비 32.1% 생산액이 증가했다.

토마토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량이 증가하여 전년도 12위에서 8위로 상승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오리는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으로 순위가 전년도 11위에서 9위로 상승하였다. 건고추와 사과는 생산량이 감소로 각각 순위가 8위에서 14위, 9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