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부)는 외교부, 전라북도, KBS와 공동 주관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한식요리 경진대회’ 결승전을 8월 28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개최했다.
한식 한상차림을 주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미국의 그랜드 사토(요리강사)가 최우승을 차지했고 우수상에 말레이시아의 청 웨이 쯔에, 장려상에 우즈베키스탄 가르쿠샤 안나가 선정됐다.
이번 요리대회는 15개국 16개 재외공관에서 수출 농식품을 활용한 한식요리를 주제로 예선전을 거쳤고 현지인 21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16명의 한식 요리왕이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참가자는 현직요리사에서부터 회계사 교사 웹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과 경력들을 가지고 있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을 방문한 경험들이 있었고 그 때 맛본 한식을 잊지 못해 직접 한식을 조리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예선전 참가자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수출 농식품 전시 및 시연·시식, 한식 쿠킹클래스 등을 병행 추진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소비 활성화를 도모했다.
최종 결선에서 우승한 요리왕은 미화 1만불의 상금을 받았고 경진대회 참가자 전원이 세계 각지에서 세계에서 한식전도사로 활동을 할 수 있는 한식명예홍보사절로 임명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8월 20일부터 일주일간 한식의 도시 전주에서 한식조리법을 배웠고 남원, 익산 등 전라북도 일대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했다.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한국의 농식품을 활용한 한식의 맛과 멋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본국에 가서도 우리 농식품이 더욱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