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하절기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229개소 전 매몰지를 대상으로 매몰지 관리 특별 점검반을 편성, 일제점검 및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금까지 해빙기, 우기, 호우대비 등 4차에 걸쳐 매몰지를 점검한 결과 배수로 등 150건을 정비·보완했으며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로 인한 2차 환경오염과 매몰지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매몰지 비닐피복상태, 침출수 발생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매몰지 함몰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특히 산간 계곡부, 비탈면 등에 조성된 매몰지를 대상으로 지표수 유입 차단을 위한 배수로 정비, 맹암거를 설치하도록 조치하고 장마기간 동안에는 특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해 살처분 매몰지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