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지난 21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떫은감·곶감생산농가, 다문화 및 귀농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 좋은 감 생산과 동해 피해 경감 대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북대학교 이동운 교수의 품질 좋은 감 생산을 위한 주요 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법, 충북대 임태헌 교수의 감 병해에 대한 기술 등 병해충 예방과 방제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특히, 감나무의 동해 발생 원인과 발생 경감 대책이 소개돼 참석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노무식 감연구회장(79세·상주 낙동 분황리)은 “이상기후로 감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특히 뿌리혹병 등 일부 병해충은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앞으로 떫은 감 생산 농가와 곶감, 가공품 제조자들에게 유익하고 소득이 향상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연구동향 등 새로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