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우리농산물 판매 확대 위해 신발끈 ‘꽉’
농협, 우리농산물 판매 확대 위해 신발끈 ‘꽉’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09.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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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농산물 공급실적 5천억원 달성 결의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는 9월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산물 대외마케팅사업 추진성과를 격려하고 우리농산물 판매를 독려하는 의미로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착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착화식 행사는 농산물 대외마케팅 사업이 전년과 비교해 77일을 앞당겨 3000억원을 돌파(‘15.9.5.)하는 등 괄목한 사업성장을 보임에 따라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욱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창수 농경사업본부장, 유택신 농산물도매분사장이 농협의 농산물도매분사 대외마케팅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신발을 신겨주고 끈을 매어주며 그 간의 공로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의 농산물 대외마케팅사업은 전국의 농업인들이 생산하고 산지농협으로부터 출하되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을 외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현재 농협경제지주 내 ‘농산물도매분사 대외마케팅단’조직에서 담당하고 있다.

농협의 대외마케팅 조직은 마케팅 창구 일원화를 통해 개별 농협거래로 인한 시장교섭력 한계를 극복하고 산지 직거래를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2003년 처음 전담조직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0여년 이상 산지조직화 및 마케팅 전문화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 2003년 30억원에 불과했던 사업량이 2013년도에는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는 BIG3 유통업체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GS리테일 등 10여개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5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이 해야 할 본연의 사업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책임지고 잘 팔아주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공영도매시장이나 농협의 계통 판매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 사업량을 1조원까지 확대하여 대외마케팅 사업이 농협 경제사업활성화의 궁긍적인 목표인 판매농협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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