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휴양마을에도 등급이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도 등급이 있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10.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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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마을 350개소 등급부여, 8개 마을 으뜸촌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관광사업(체험휴양마을) 350개소에 대해 경관·서비스(11개항목), 체험(20개항목), 숙박(22개항목), 음식(16개항목) 4개 부문별로 평가하고 등급(1∼3등급, 등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체험마을 840여개 중 350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등급이 부여된 농촌관광사업은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3인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를 거친 후 ‘등급결정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사업의 부문별로 등급이 최종 결정됐다.

심사결과 평가대상 4개 부문(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8개소가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결과에 따라 으뜸촌은 모두 23개 마을(14년도 15개 마을 선정 포함)이 운영되게 됐으며 향후 농촌관광사업의 육성 및 지원정책에 우선적으로 반영된다.

15년 전부문 1등급 마을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전북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완주 창포마을 △전남 담양 무월마을 △담양 창평삼지내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진주 가뫼골마을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해 2013년 200개소(체험휴양마을118, 관광농원3 농촌민박79), 2014년 300개소(체험휴양마을286, 농촌민박14)에 대해 등급을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등급결정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하여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은 “농촌관광등급제가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등급을 받은 농촌관광사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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