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국화 신품종 확대보급 및 우량계통 품종화
장미·국화 신품종 확대보급 및 우량계통 품종화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10.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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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신계통 농가실증 현장평가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0월 16일 고양과 이천 재배농가에서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와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 농가현장실증사업 현장평가를 개최했다.

경기농기은 매년 농가현장실증사업을 통해 재배가 용이하고 농가선호도가 높고 국내 유통시장에서 가격이 우수하거나 수출가능성이 높은 신품종을 육성․보급해 경기도 품종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평가에는 재배농가, 유통관계관, 종묘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에서 육성된 장미 10품종, 국화 11품종 및 우량계통의 개화·생육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날 평가단이 우수하게 평가한 품종은 국내보급을 확대하고 우량계통은 연말 품종화를 통해 재배농가에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평가를 받는 장미 ‘스위트스킨’ 품종은 살먼핑크색으로 화색이 우아하며 꽃이 크고 줄기가 곧고 굵어 품질이 우수하다. ‘알리바바’ 품종은 진분홍색으로 화색이 진하고 꽃의 길이가 길어 화형이 좋으며 생육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아 생산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스프레이 국화 ‘드림라운드’ 품종은 이미 시장성을 입증 받아 국내 보급이 꾸준히 되고 있는 여름철 화색 발현이 우수한 품종이며 ‘큐티드림’ 은 노란색 겹꽃형으로 꽃 크기가 작고 절화 수명이 길어 꽃 상품 제작에 활용도가 높다. ‘화이트드림’ 은 흰색 홑꽃형으로 화색이 선명하고 깨끗해 웨딩용으로 적합하고 흰녹병 저항성 있어 저온기 재배가 안정적이며 ‘썸머드림’은 노란색 아네모네형으로 매년 꽃을 피우는 개화특성과 고온기 화색발현이 안정적인 특징이 있다.

임재욱 원장은 “신품종 육성사업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우수품종이 개발되어 국내에서 시장성을 입증 받아 로열티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기호도 높은 신품종을 중점 개발 보급해 화훼산업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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