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리터당 173원 인상요인 발생
원유가 리터당 173원 인상요인 발생
  • (주)농축유통신문
  • 승인 2011.07.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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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회·낙농조합장협의회, 공동 입장 발표
사료가격 인상 및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173원의 원유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유가격 인상에 대한 생산자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원유가인상요인으로 △사료가격 상승(지난 2008년 대비 16.5% 인상) △이상기후로 인한 젖소산유량 급감 △유사비 상승 △초산우 가격 폭등에 따른 가축상각비 상승 △제반경비 상승 △수소 초유떼기 가격 폭락으로 부산물수입 감소 등으로 목장 채산성 악화를 꼽았다.
이들은 유사비도 우유가 59.2%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배합사료만 해도 지난 2008년 대비 16.5% 인상됐고 조사료 가격도 지난 2008년 대비 11.9% 인상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기후와 구제역 등으로 젖소 산유량이 감소하고 젖소 유질이 저하되고 있어 농가당 수취 단가가 하락하고 있어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낙농기반이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 2008년 대비 9.8%증가와 생산비 상승에 따라 목장경영 악화와 더불어 소비자물가 등 제반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급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사료 값은 계속 인상해도 올리면 안 된다는 정부방침이 발표된 적 없고 다 방치해두면서 유독 우유 값을 올리겠다고 할 때만 왜 안 된다고 하는 것이냐”며 “농가들의 생산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원유기본가격현실화는 꼭 필요하기에 경영안정을 위한 최소금액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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