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 일자리 창출 상품 ‘귀농start’ 출시
농협, 농촌 일자리 창출 상품 ‘귀농start’ 출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11.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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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지원·우대금리 등 귀농인 위한 혜택 다양
▲ 농협이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귀농start’ 상품을 출시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1월 2일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와 정착을 돕고 농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는 ‘귀농start’ 상품을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에서 개발한 ‘귀농start’ 상품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가능성을 찾는 청년층 모두가 성공적인 창농(농촌에서 창업하기 또는 창조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금·대출 상품에 종합지원서비스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자금마련 기간과 은퇴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입출식통장과 예금, 적금 등 5종의 수신 상품과 2종의 대출상품으로 구성돼 귀농귀촌 여건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특히 점차 심화되는 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귀농인이 자금지원 요청 시 최대 2년 간 1000명에게 대출 금리의 최대 2.0%p까지 금리를 우대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직접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돕고 1000개의 청·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농촌 일자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상호금융 관계자는 “대출금리 지원을 위한 재원은 ‘귀농start’상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농·축협과 농협중앙회에서 각각 출연하여 마련한다”며 “전 국민이 가입에 동참해 농촌 일자리 창출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귀농start’ 입출식통장은 거래실적 등에 따라 최대 2.0%의 금리를 제공하고 예금·적금상품도 귀농·귀촌인에게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귀농·귀촌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귀농 귀촌종합센터’와 제휴를 맺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농협 인터넷뱅킹의 ‘귀농귀촌 (은퇴)설계방’을 신설해 팜스테이, 주말농장, 정부 및 지자체 지원책 등에 대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농협상호금융 관계자는 “귀농start 상품은 농업과 농촌을 가장 잘 아는 농협이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농촌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적인 실업 해소 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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