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출하예약제 운영방식 개선 요구도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했던 한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한우생산자단체가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출하물량 조절을 건의하는 등 공판장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11월 6일 유통소비촉진분과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박상태)을 방문해 공판장 출하물량을 대폭 하향 조절해 줄 것과 출하예약제 운영의 투명화, 공판장의 공익성에 상응한 제도 운영을 촉구했다.
이날 협회에서는 축산물공판장의 한우부산물 가격결정방식이 공판장별로 상이함에 따라 농가 수취가격이 공판장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입찰방식을 수의계약에서 입찰방식으로 개선하고, 부산물 시세 변동에 따른 가격 조정을 농가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유지해 줄 것을 재요청했다.
또한 협회는 음성중도매인조합(조합장 박영만)도 방문해 한우가격 지지와 부산물 가격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현재 2015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축산물 종합 유통단지인 음성축산물유통(대표 정용근) 공사 현장을 방문해 부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홍길 회장은 “공판장은 한우가격 하락 시 예약 출하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생산자 가격보장 역할을 해야 하고, 부산물 가격도 제도개선을 통해 즉시 가격을 현실화해야 하며 농가이익 우선의 원칙에서 형성되는 등 앞으로도 한우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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