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극복 계란산업 정상화 역량 집중하겠다”
“불황극복 계란산업 정상화 역량 집중하겠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5.12.03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란자조금 30원 인상…수급안정사업 진행
▲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미니인터뷰-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계란산업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농가가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해 자조금 사업을 활용해야 합니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례없이 증가하고 잇는 산란계 사육수수로 인해 자조금 측에서 진행하는 수급조절 사업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월 24일 대의원회에서 의결한 바에 따라 12월 1일부터 산란성계 거출금이 수당 50원에서 8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당초 100원을 거출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의견이 많았으나 거출률 등을 고려해 80원으로 조정키로 최종 의결된 것이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예산문제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계란자조금 사업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이번 거출금 조정은 2011년부터 추진해 4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조금 거출에 농가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하며 내년도 8000 수수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필요하면 랜더링 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산란계 산업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조금 거출이 관건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농가의 자율적인 사육수수 감축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건강에 좋은 계란을 삼시세끼에 꼭 먹기를 권장한다”며 “계란만큼 전체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는 식품은 드물고 다른 식품과 계란을 같이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 되므로 농산물이든 축산물이든 섭취할 때 꼭 계란과 함께 섭취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계란 소비홍보활동을 통해 계란소비량 300개를 달성하고 계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계란포털 사이트 eggro나 계란페스티벌과 같은 온․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이 부족하지만 수급안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