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 유통구조 개선… 불투명한 거래 일소
육계 유통구조 개선… 불투명한 거래 일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12.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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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금유통사업단 출범 본격 사업 개시

육계 유통시장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이끌어갈 (주)가금유통사업단이 본격 출범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이하 육계협회)는 12월 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소재 (주)가금유통사업단 사무소에서 (주)가금유통사업단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계 유통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주)가금유통사업단은 (사)한국육계협회 자회사로 육계 유통시장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체계를 확립하고 생계유통 흐름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고자 설립됐다.

(주)가금유통사업단은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거래를 유도하게 된다. 특히 정보 왜곡 및 부정확한 정보에 의한 거래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사라지고, 도계육 적체 및 과도한 할인 판매 등도 투명한 가격 결정으로 인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결정구조 하에서 시장경쟁을 도모하는 전문 거래소를 지향하고 가격결정의 왜곡 등 현재의 불안정한 시장 환경의 변화를 통해 육계 가격결정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업자 간 공정한 과부족 물량 거래로 투명성 및 신뢰를 확보하고 유사계열사업자 등 제도권 밖의 사육 및 거래현황 자료를 수집·제공함으로써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병학 계육협회장은 “앞으로 (주)가금유통사업단은 생계 유통, 닭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생계 유통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본 사업단의 빠른 정착을 위해 농가, 계열사, 정부 등 모든 육계산업 관계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단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으로 혼탁한 생계 유통시장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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