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농협중앙회 안전관리 협력 강화
농산물품질관리원‧농협중앙회 안전관리 협력 강화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5.12.0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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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마케팅 납품 농산물 생산‧유통단계 안전성조사 추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과 농협중앙회(경제대표이사 이상욱)는 12월 9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연합마케팅조직은 그 동안 대형유통업체의 산지 지배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구조가 갖는 중소농 판로 확보 애로 해결 등 농업인 실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다.

농관원과 농협은 이번 협약에서 생산자 조직 규모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연합마케팅조직에 납품하는 생산단계 농산물 5000건과 유통단계 1000건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부적합품은 출하연기, 폐기 등 행정조치를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농협은 안전성조사 대상자 선정에 활용하도록 농가의 재배 품목 등 생산 정보를 공유하고 시료수거, 부적합품 조치 및 교육 등은 협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합마케팅조직을 안전관리 선도조직으로 육성하여 지역의 소규모 유통조직으로 확산시키는 안전관리 자율 조직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지난 3월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 활성화 지원을 위해 농협과 업무협약으로 직매장 납품 계약농가 대상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 우려를 줄이는 등 협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간을 5년으로 한정하고 부적합률을 전년대비 20% 향상 목표를 갖고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실적을 평가하여 다음연도 사업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실천을 강조한 특징이 있다.

앞으로도 농관원과 농협은 협력을 확대해 각 기관의 전문분야인 안전관리와 유통관리를 일괄 지원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소농 중심으로, 연합마케팅조직은 규모화된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대형유통업체 및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구조가 갖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대안 유통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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