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표고 신품종 개발 위한 기술 공유
맞춤형 표고 신품종 개발 위한 기술 공유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1.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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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표고 재배 현장 소통 위한 세미나
▲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고온성 톱밥재배용 표고 신품종 ‘산마루 2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1월 12일 임업 신기술 보급과 효율적인 육종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생명공학기법을 활용한 ‘표고 육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연구개발예산이 투입된 ‘국산 표고 신품종 개발 연구’ 수행 중 개발된 최신 육종기술을 민간 육종가 및 재배자들에게 보급하고 공유함으로써 정부 3.0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산림청 산림자원과, 사유림경영소득과 관계관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관, 임산버섯 관련 대학교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표고 재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렴된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표고 육종 연구를 수행하고자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표고 육종균주 보관법 △신품종 표고 개발을 위한 전통육종법 △표고 교배형(mating type)에 의한 분자육종법 △표고 품종 식별을 위한 분자마커(molecular marker) △표고의 유전체(genome) 염기서열 분석 △표고 분자마커 개발 전략으로, 표고 신품종 육성을 위한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이성숙 화학미생물과장은 “표고 재배 현장과의 소통으로 재배자들의 요구에 맞는 신품종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9월에는 친환경 임산물 표고 신품종 및 재배법 설명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산림과학기술을 임업인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수입대체용 신품종을 개발해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른 국산 표고 품종 보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내 표고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버섯재배 연구 활동을 증진하고 기술보급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임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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