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계탕,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
우리 삼계탕,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
  • 임경주
  • 승인 2016.02.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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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르면 올 상반기 삼계탕 中수출

우리 삼계탕이 머지않아 중국 대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삼계탕 수입을 위한 식품 규정 개정 등의 절차가 완료될 경우 이르면 올 상반기에 우리 삼계탕을 중국에 수출할 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내 주요 관광지의 삼계탕집을 중심으로 삼계탕을 중국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서 우리 삼계탕의 우수성과 맛을 중국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삼계탕 시식회 및 수출제품 전시회 등 홍보행사를 실시하고 삼계탕 수출업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8개 삼계탕 수출업체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중국으로 수출할 날이 가까워졌다”면서 “수출 개시한 이후에는 중국 현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삼계탕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중국 현지에서도 삼계탕의 우수한 맛과 효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삼계탕 수출을 확대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홍보행사에는 (사)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와 하림, 마니커F&G, 사조화인코리아, 참프레, 농협목우촌, 체리부로, 교동식품, 고전푸드이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18∼27일 중국 검역당국의 현지 실사를 받아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육계협회, 수출업체 등과 민․관 합동으로 우리 삼계탕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명동, 동대문, 남산 등 중국관광객들의 주요 방문지에서 삼계탕 수출제품의 전시 및 시식회 등 홍보행사를 월1회 마련한다. 또 수출이 이뤄진 후에는 북경․상하이 등에 ‘한국 삼계탕 공동홍보관’을 설치, 현지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되는 삼계탕 제품에는 한국산을 알릴 수 있는 공동브랜드 CI 등을 표기, 현지 제품들과 차별화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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