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년차로 접어드는 대형유통업체 문화센터의 ‘도시민 식생활 문화교실’이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민 식생활 문화교실’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협업, 도시민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 농산물(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시 소비자(주부)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보다 10개 지점이 늘어난 전국 50개의 대형유통업체 문화센터에서 동시에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8강좌(16시간)로 구성된 이 강좌는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실습 교재를 새로 제작해 이달부터 8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문화센터 식생활교육 강좌 이외에도 원산지표시, 농식품 국가인증제도에 대한 정책 및 정보 제공도 함께 진행,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 역량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50개 지점에 20명 정원으로 1,000명을 모집·운영 할 계획이었으나 유통업체 및 수강생의 요청에 따라 총 정원을 1,2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항 목 | 국민식생활실태조사 (‘15년) | 수강생 설문조사(‘15년) | |
사전 | 사후 | ||
농식품 원산지에 대한 관심 | 67.7 | 66.9 | 82.8 |
지역농산물 이용 | 50.9 | 36.0 | 53.8 |
한국형 식생활 실천 | 65.4 | 50.20 | 69.9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율 | 58.2 | 52.5 | 71.8 |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가정에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의 올바른 식생활·식습관은 가족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 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향후 유통업체 등 기업체, 관계기관, 단체(협회) 등을 통해 다양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