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습니다!”
“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습니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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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 제16대 회장 취임식 성황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3월 30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제16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낙농원로·지도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 농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조합장, 유업계, 언론, 학계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제 16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 제16대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내빈소개, 제16대 임원 소개, 취임사, 내빈축사(이병규 축단협회장, 윤천영 농축산연합회비대위원장, 남성우 농협대학 총장), 협회 역사와 비전을 담은 영상 방영, 축하 우유떡 절단, 우유건배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하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승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수급문제는 정부의 낙농제도 개선 의지 부족과 대대적인 수입유제품 무관세 조치, 유업체 주도의 무분별한 쿼터관리에서 비롯됐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농가의 지혜와 결단을 모아, 낙농업계에 팽배해 있는 반칙을 없애고 신뢰와 원칙을 바로 세워 정부, 낙농가, 유업체간 공정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16대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우유떡 절단식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협회를 농가를 위해 변화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고 정책기능 강화, 대외협력기능 강화, 교육기능 강화, K-MILK 활성화를 통해 협회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강화시키겠다”며 “위기의 낙농, 불침번이 되겠다”고 낙농현안 해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4월 중 이사회를 겸한 임원연수회를 개최해 16대 집행부의 협회 운영방향을 수립하고 현안 대응에 대한 기본방침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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