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 하나로클럽으로 유통망 확대 박차
육우, 하나로클럽으로 유통망 확대 박차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6.04.1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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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자조금, 농협하나로클럽 용인점 입점

20% 할인 및 시식행사 등 이벤트 진행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최근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 중인 농협유통과 손잡고 육우고기 소비활성화를 위한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육우는 한우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쇠고기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하며 한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별도 위생관리를 요하는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의해 한우나 수입육을 판매하고 있는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망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산 육우고기의 판로확보를 위해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수원점에 이어 4월부터 하나로클럽 용인점에 입점했다.

이번에 입점한 농협하나로클럽 용인점은 사업자회원 및 일반회원을 위한 융복합형 매장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육우고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입점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육우고기 부위별로 2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시작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창동점에서는 주말 3일동안 직접 육우고기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무료 구이 시식회가 진행되며 등심과 채끝살 등 다양한 부위의 육우고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육우고기’ 소매판매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용인점까지 점차 확대 될 예정이다.

최현주 위원장은 “단백하고 깔끔한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육우를 한번이라도 접해본 소비자라면 누구나 육우를 찾기 마련이지만, 쉽게 판매처를 찾지 못해 구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우가격의 급등에 따라 수입산의 자리가 더 넓어지고 있는 형국에 맞서 우리 육우를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우는 고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홀스타인) 수소로, 국내에서 생산돼 출생에서 도축, 유통 전 과정이 쇠고기이력제로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우보다 사육기간이 짧아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해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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