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구제역․AI 공동대응위한 협력방안 구체화
한․중 구제역․AI 공동대응위한 협력방안 구체화
  • 임경주
  • 승인 2016.05.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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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란조우 및 하얼빈 수의연구소와 국장급 협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19일 중국농업과학원의 란조우 수의연구소 및 하얼빈 수의연구소와 각각 국장급 실무회의를 갖고 가축질병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서해동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및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 등 5명은 란조우 연구소의 홍인(Hong Yin) 소장, 하얼빈연구소 지가오부(Zhigao Bu) 소장 등 관련전문가들과 각각 만나 양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란조우 연구소와는 구제역 관련연구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향후 백신개발과 관련된 전문가 네트워크구축, 전문가 교류, 기술협력 등을 통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분야에서도 중국 하얼빈수의연구소와 AI 발생에 대한 국제공동대응을 위해 양국의 연구동향 관련 정보교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구제역 및 AI 질병 발생정보 교환, 관련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및 백신 후보주 교환 등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리측은 우리나라가 현재 운용 중인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이용, 현장방역에서 활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박희수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가축질병분야에 있어서 양국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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