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진단 기술, 세계표준으로 인증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진단 기술, 세계표준으로 인증
  • 임경주
  • 승인 2016.05.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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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구제역진단분야 허브로서 국제적 역할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Foot and Mouth Disease) OIE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이 지난 22~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공식인증 받았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표준실험실 인증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2월 OIE 산하 생물학적표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이번 총회에서 인증이 의결됐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2009년 브루셀라 표준실험실을 필두로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에 이어 총 6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OIE 국제표준실험실은 연구실적과 기술역량이 국제수준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라며 “OIE를 대표해 해당질병 분야에서 기술자문, 교육․훈련제공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또 “이번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계기로 회원국의 구제역 검사의뢰 시료에 대한 확진검사 수행이 가능해졌다”면서 “주변 상재국의 바이러스 유전정보 분석을 통한 변이동향 추적 및 신종 바이러스 국내유입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이 구축돼 구제역 방역관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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