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잘 키우면 ‘효자 가축’
흑염소, 잘 키우면 ‘효자 가축’
  • 임경주
  • 승인 2016.05.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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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기술원, 흑염소 스터디 그룹 개설 운영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소나 돼지, 닭 등 일반 가축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흑염소에 대한 인식 차를 좁히고 사육농가들의 사양관리 기술 향상을 위해 ‘흑염소 스터디 그룹’을 개설,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흑염소는 기타가축으로 분류되어 일반 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지만 사양관리와 유통망 등 체계적 사육시스템만 갖춘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가축이라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경남도내 흑염소 사육은 2647농가에 3만1530두(2014. 12. 기준)로 전국의 12.6%를 차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흑염소 산업 발전과 해당 농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개설한 흑염소 스터디 그룹은 회원들의 기술수준 향상과 농가 간 정보교류를 통한 신 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육과정 애로점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해결하고 수시 모임에서도 자유로운 정보교환이 이뤄져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허성용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흑염소 스터디 그룹은 흑염소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모임”이라며 “각종 교육과 참여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며 도내 흑염소 산업 발전의 핵심 경영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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